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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문학] 견우, 직녀성
    천문학 2022. 6. 21. 13:47

      독수리자리 a별, 고유명은 알타이르, 빛의 밝기는 태양의 9배나 되고 광도는 0.9성, 지구에서의 거리는 16광년, 흰색의 화성으로 은하수의 서쪽에 위치한다. 점성술에 재난을 일으키는 별이라고 하고 또 중국에서는 같은 별자리 B별과 Y별과 함께 '하고'라 부르기도 한다. 자전주기가 빨라 7시간에 1자전을 한다고 한다.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거문고자리 a별(직녀성)과 마주보고 있으며, 매년 음력 7월7일에는 은하수를 건너서 직녀성과 견우성이 상봉한다는 전설로 유명하다.

     거문고자리 a별을 직녀성(베가)이라 하며, 태양계로부터 거문고자리 방향으로 약 25광년 떨어져 있는 별이다. 지름은 태양의 약 3배정도 된다. 청백색으로 밝게 빛나 하늘의 마크등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베가는 청백색의 1등성으로 동양에서는 직녀성이라 부른다.

     

     이 이름은 중국의 칠석설화에서 온 것인데 연인사이인 견우와 직녀는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으며, 우리나라 칠월 칠석의 전설은 아버지인 천제의 명령으로 옷감을 짜고 있던 직녀라는 공주는 은하수의 서쪽에 살고 있었다. 그런데 강 건너에 사는 소치는 견우와 서로 사랑하게 되어 결혼을 하였다. 그러나 결혼 뒤, 그들은 자신의 일들은 뒤로 한 채 둘만의 시간을 보내서 몇 번의 주의를 주었으나 그들이 계속 일을 게을리 하여 천제는 매우 화가 나서 견우와 직녀를 불러 은하수의 양쪽에 갈라놓고 1년에 한 번만 만나도록 허락해 주었다. 그 날이 바로 음력 7월 7일이다.

     서양 그리스 신화에서 독수리는 가니매대를 납치하기 위해서 제우스가 변한 모습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청춘의 여신 헤베가 신들을 위해 술을 따르는 일을 하지 못하게 되자, 제우스는 그녀의 일을 대신할 아름다운 젊은이를 찾기 위해 독수리로 변해 지상으로 내려갔다. 제우스는 이다산에서 트로이의 양떼를 돌보고 있는 아름다운 왕자 가니매대를 발견하고 그를 납치해 갔다. 그 후 가니매대는 올림포스 산에서 신들을 위해 술을 따르는 일을 하게 되었다. 하늘 독수리 자리는 변신한 제우스의 모습인 것이다.

     

     거문고자리의 그리스신화는 헤르메스가 거북의 껍질과 소의 창자로 거문고를 만들어서 아폴론에게 선물하였다. 이 아폴론은 그 거문고를 음악의 천재인 아들 오르페우스에게 주었다.

     오르페우스에게는 '애우리티캐'라는 아름다운 아내가 있었는데 불행히도 그녀가 뱀에 물려 죽고 말았다. 아내를 너무 사랑한 오르페우스는 슬픔을 참지 못하고 지하 세계로 애우리티캐를 찾아 나섰다.

     오르페우스는 지하 세계의 왕 하디스와 그의 아내 페르세포네 앞에서 거문고를 연주하며 애우리티캐를 돌려줄 것을 간청했다.

     오르페우스의 사랑에 감동한 페르세포네는 애우리티캐를 데려가도 좋다고 허락하고, '단, 땅 위에 이를 때까지 뒤를 돌아보지 말라'는 조건을 붙인다.

     거의 땅 위에 다다를 무렵, 아내가 뒤따라오는지 걱정이 되어 뒤를 돌아보는 순간 애우리디캐는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어둠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그 후 오르페우스도 실의에 빠져 어둠 속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한편 주인을 잃은 거문고에서는 슬프고 아름다운 음악이 계속 흘러 나왔고, 오르페우스의 음악에 매료되었던 제우스는 그의 거문고를 하늘에 올려 모든 사람들이 영원히 그의음악을 기억하게 하였다는 거문고자리의 전설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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